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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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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3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25 - 25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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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필자는 여성으로의 태어남이 악업이나 부족한 공덕의 과보라는 널리 퍼진 인식을 초기 불교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초기 불교의 텍스트들은 여성의 열등한 업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여성의 종속만 간접적으로 인정할 뿐이다. 『위나야 삐따까』에서 성전환은 그에 대한 어떠한 도덕적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생에서의 성전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수다원과를 얻은 고삐까라는 사꺄족 여성은 죽어서 33천에서 삭까의 아들로 태어났다. 반면에 아버지의 왕궁으로 춤을 추러오던 간답바들은 나중에 그가 전생에 존경하였던 세 명의 승려들로 판명되었다. 이 내러티브는 여성의 업이 남성의 업보다 결코 열등하지 않으며 여성의 업은 때로 남성의 업을 능가할 수도 있음을 말해준다. 업과 그 과보에 대한 상세한 교설이 담긴 『맛지마 니까야』의 「쭐라깜마위방가 숫따」는 젠더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동일한 말을 빨리 니까야와 한역 아함경의 유사한 경들에 대해서도 할 수 있다. 12연기와 무아설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 개념일 뿐이지 실재가 아님을 제안하면서 젠더의 무상을 말한다.붓다는 오직 인간만이 진정한 정신적 진보를 이루고 윤회로부터 벗어난 해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재생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여성으로의 태어남이 악업이나 부족한 공덕의 과보라는 생각은 카스트, 사회적 지위, 인종이나 젠더에 기반을 둔 어떠한 편견도 없는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번뇌로부터의 자유와도 양립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초기 불교에서는 여성으로의 태어남과 업이 부정적으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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