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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6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3 - 8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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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돈황사본 S.2748에 인용된 문헌들의 고찰을 통해 그 사상사적 위치를 추적하였다. 고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본업경소󰡕에는 북조의 여러 경록에 기재된 경전들이 함께 인용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선비보살경󰡕, 󰡔무진의경󰡕과 같이 이후 지론학파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경전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무진의경󰡕의 경우 󰡔대집경󰡕에 수록된 형태로 인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2) 󰡔본업경소󰡕에는 여러 부분에서 󰡔십지경론󰡕이 인용되고 있다. 그 중 42계위설의 해석은 기본적으로 󰡔영락본업경󰡕에 의지하고 있지만, 십지(十地) 부분만은 󰡔십지경론󰡕의 내용으로 주석되어 있다. 3) 󰡔본업경소󰡕와 󰡔십지론의소󰡕는 거의 동일한 형태의 구절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보았을 때 󰡔본업경소󰡕가 법상(法上) 주변에서 성립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 구절을 기준으로 문헌 성립의 선후 관계를 배정할 수 있다면 󰡔본업경소󰡕가 󰡔십지론의소󰡕보다 선행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4) 󰡔본업경소󰡕와 󰡔십지론의소󰡕의 상응 구절에는 “초지에서 삼계를 벗어난다”는 지론학파의 설이 전제되어 있으며 이는 󰡔본업경소󰡕의 작성 이전부터 지론학파의 교설이 성립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본업경소󰡕에는 󰡔영락본업경󰡕의 설을 따라 “7지에서 삼계를 벗어난다”는 설도 등장하기 때문에 당시 지론학파 내에서 두 가지 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로 공존하고 있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5) 󰡔본업경소󰡕와 긴밀한 연관성을 보이는 문헌으로는 또 다른 돈황사본인 󰡔인왕실상론󰡕이 있다. 양 문헌은 분명한 상응 구절을 지니고 있으며, 서로 간에 참조해야만 이해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한편, 󰡔본업경소󰡕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인용되고 있는 지론학파의 교리들이 󰡔인왕실상론󰡕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두 문헌이 동일한 그룹에서 찬술되었다는 점, 그리고 동일한 그룹 안에서도 사상적인 변천과정이 일어난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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