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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22권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73 - 221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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盂蘭盆齋는 동북아시아 불교권의 대표적 불교의례 행사이며, 무 려 1,500년에 가까운 설행 역사를 지니고 있다. 장구한 역사만큼이 나 우란분재는 각 지역의 문화, 사상 등과 융합되면서 매우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우란분재의 의미와 설 행 역사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서술되었다. 우란분(烏藍婆拏, ullambana, 倒懸)의 어원 연구는 주로 일본 학 자들에 의해 진행되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정설은 제시되 어 있지 못한 상태이다. 우란분재의 성격을 전하는 󰡔우란분경󰡕은 매우 짧은 분량의 내용이지만 나름대로 뚜렷한 구성과 체계를 갖추 고 있다. 필자는 이 경의 중간 부분, 즉 「自恣日 공양과 목련 어머 니의 구제」에 관계된 내용을 특히 주목하고자 하였다. 안거를 마친 수행 대중의 자자일에 공양을 올리고, 수행대중은 공양을 올린 施主 家와 7세 부모를 위해 축원을 한다는 우란분재 齋의 형태가 여기에 서 뚜렷하게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우란분재의 설행 시기와 성격을 정리한 이후 본문에서는 우리나라 우란분재의 설행 역사를 살펴보았다. 한국의 우란분재는 고 려시대 설행 기록, 즉 󰡔大覺國師文集󰡕에 실려 있는 관련 기록이 시 기상 가장 앞선다. 여러 가지 정황상 한국의 우란분재 역시 삼국시 대부터 설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그와 관련한 직접적인 자료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고려시대 우란분재는 왕실과 사찰 등에 서 꾸준하게 설행되었으며, 孝의 선양이라든가 自恣, 수행 승려들에 대한 공양 등의 우란분재와 관련한 기본 정신이 그대로 계승되고 있 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 이후 우란분재는 百中과 함께 설행되었다는 특성을 지 니고 있다. 백중은 중국, 일본 등의 역사에서 그 이름이 보이지 않는 한국 고유의 민속행사에 속한다. 우란분재는 조선 초기부터 百種이 라는 이름으로 널리 통용되어 왔으며, 그 의미는 󰡔우란분경󰡕의 百 味, 즉 음식이나 과일의 개념으로 파악한 경우가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의 우란분재에서 自恣라든가 수행 승려들에 대한 공양 등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한국의 우란분재는 조선시대 를 거치면서 민중 중심의 민간제의나 민속놀이로 그 성격이 크게 변 화되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조상천도라는 특정 형태의 제의만 강조되는 모습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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