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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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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47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35 - 1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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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密敎)에서는 독특하게 삼밀행(三密行)을 설한다. 삼밀이란 신밀(身密)․구밀(口密)․밀(意密)의 셋을 가리키며, 이 가운데 구밀이 선도가 되면서 삼밀행이 전개된다. 우리들의 입은 발성을 통한 언어적 기능과 함께 호흡의 기능을 갖고 있는데, 진언은 이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추면서 수행의 체계를 잡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언어이면서 호흡인 진언에서 이 두 가지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하는 것이 본 논문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주제이다. 진언은 진언이 지니는 언어적 기능을 떠났을 때에 진언이 목표로 하는 궁극에 도달한다. 호흡마저 잊어버리고 파동에 일치할 때에 일체 분별을 초월해서 자재의 경지에 머무는 것이다. 이러한 진언염송의 성취에는 진언염송이라는 파동의 형태로 몸과 마음의 정화를 기도한 것이 그 배경을 이룬다. 여기에서 몸의 청정을 구현하고 뒤이어 마음의 청정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볼 수 있다. 그 과정으로 나아가는 데에는 호흡과 관련된 진언의 염송방법이 필요하며, 󰡔대일경소󰡕는 자세하게 그 염송수행의 여러 가지 방편들을 제시하고 있다. 내외의 염송, 또는 4색염송, 사종염송 등을 통해서 진언을 소리내는 염송에서 진언에 의해서 촉발되어 진언을 넘어 진언을 잊는 데에까지 이르는 차제적 수행을 살필 수 있었다. 불교수행에서 중심을 이루는 호흡은 밀교에서 진언과 결부되어 다양한 염송법으로 전개되었는데, 진언을 반복해서 염송함을 통해서 여래의 호흡으로 자연스럽게 정립되는 데에 염송의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때 능전(能詮)의 종자를 관한 다음에 소전(所詮)의 이치를 사유함에 의해서 능소(能所)가 둘이 아닌 경지, 즉 수행자와 본존으로서의 진언이 주객합일에 이르는 것을 진언염송의 궁극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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