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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소희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8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39 - 36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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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한국의 의례 설행양상을 보면, 범어범패는 게송이나 사설조의 마무리 정도로 쓸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찬탄과 메시지 전달을 위한 한어범패와 달리 가지실행의 범어범패는 한어범패와 다른 존재이유가 있다. 의례문의 구조를 보면, 한어와 범어의문이 씨줄과 날줄처럼 짜여져 있듯이 범패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랫녘수륙재의 범어의문과 율조를 조사해 보니 진언⋅주⋅다라니 송주가 100회에 이를 정도였다. 이들의 실행 양상을 보니 다라니는 바라무와 함께 장엄하게 설행되는 데 비해 진언과 주는 대부분 빠른 템포로 간략히 설행되었다. 이들 내용을 좀 더 세밀히 분석해보니, 천수다라니와 사다라니는 앞 뒤에 한문 게송이나 사설조 의문이 둘러싸고 있는데다 바라무까지 수반되어 설행양상이 화려하고 장엄하였다. 진언은 한문 게송과 짝을 이룬 것, 몇 개의 진언이 시리즈로 연결되는 것, 일정한 행동패턴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 소청대상이나 공양물에 대한 나열형 등이 있었다. 주(呪)는 중단의 신들을 청할 때 집중되어 있어 토속신앙과 연관이 깊음을 알게 되었다. 이로써 그간 변별력을 찾기 어려웠던 다라니⋅진언⋅주였지만 의례 설행 양상을 통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수륙재를 기록한 DVD 11개를 분⋅초 단위로 체크해 보니 범문의 율조는 4가지로 간추려졌다. 제1형은 무박절의 느린 멜리스마 선율, 제2형은 법령과 함께 담담하게 읊는 낭송조, 제3형은 3소박 흥겨운 율조, 제4형은 빠른 2소박의 경쾌한 율조였다. 이들 중 제3형인 3소박 율조는 3소박이 많은 한국 전통장단과 3음보가 많은 한글과 범어의 언어적 특성과 친연성이 많다. 본 연구는 범문⋅한글⋅음악의 융합적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데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 보다 심도 있는 연구로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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