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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1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1 - 6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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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참구에서 주된 소재로 등장하는 병통과 이를 적극 활용하는 조사들의 수단을 살피는 데에 이 논문의 주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공안 참구가 갖는 현실적 의미를 한층 깊이 있게 조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Ⅱ장에서는 공안 참구의 주요 소재가 되는 병통에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조사들이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가의 문제를 검토한다. 무엇을 병통으로 보며 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검토함으로써 조사들의 인식 세계의 일단을 엿볼 수 있으리라 본다. 병통에 대한 조사들의 관점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일반적 진리나 가치 체계에 대한 맹목적 집착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성찰이 수반되지 않은 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행태이다. 필자는 전자를 고필(固必)의 병통, 후자를 진사(眞似)의 병통으로 구분하여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각각의 병통은 손 써볼 여지조차 없애버리는 ‘무력화’와 주체적 수용의 극점으로서의 ‘자기화’라는 조사들의 처방으로 약으로 거듭난다. Ⅲ장에서는 공안 참구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혼침과 산란이라는 병통을 살펴보고 이것이 조사들의 문답 과정에서 어떻게 의단(疑團)을 형성하는 연료로 작용하는지, 그 의단의 기능은 무엇인지 궁구하고자 한다. 조사들은 병통을 무조건 없애려 하기보다 이를 어떻게 약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그들은 문제의 병통을 비판적 안목에서 주체적으로 자기화하여 활용하는데, 이때 구심점이 되는 수단이 바로 철두철미하게 제기되는 ‘의문’이다. 하나의 의문으로 모아져 단단히 형성된 의단은 문답을 통해 생명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답이 아닌 새로운 의단으로 끊임없이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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