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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석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윤리학회(윤리학) 윤리학 윤리학 제10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49 - 6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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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의심”을 시민의 덕으로 제안하는 것이다. 오늘날 정보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오히려 그 정보를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어려워졌다. 정보를 선택하는 행위자는 정보의 사실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기보다 직관적이고 편향적으로 정보를 선택하곤 한다. 그리고 행위자가 하나의 믿음을 승인하고 그 믿음에 근거해 정보를 선택하게 되면 그것은 의견이 된다. 그리고 자기의 믿음에 근거한 의견은 다른 믿음에 뿌리를 둔 의견들은 쉽게 배제한다. 이러한 독단과 배제는 피할 수 없는 대립과 갈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시민의 덕목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할 덕목이 믿음 혹은 신뢰의 회복일 것이다. 그러나 이미 독단에 빠져 갈등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믿음은 무력하다. 오히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심이다. 예컨대 자기의 의견이 틀릴 수 있다는 의심과 상대의 견해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은 심각한 갈등 상황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논자는 이러한 문제에 답변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의심이 덕이 될 가능성에 관해 검토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의심의 형태를 여섯 가지로 분석하여 부덕한 의심과 유덕한 의심을 구분한다. 세 번째로 믿음이 위태로운 덕목임을 세 가지 측면에서 논하고 이에 비해 의심은 믿음이 가지는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보여준다. 나아가 의심은 회의적 탐구를 통해 판단을 유보함으로써 행위자를 평정으로 이끈다. 이를 통해 행위자는 충돌하는 의견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공정한 검토를 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논자는 시민의 덕으로서 의심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떠한 이바지를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첫째로 의심은 독단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다. 둘째 정보들의 충돌에서 오는 혼란을 해소한다. 셋째 시민 사회의 핵심 덕목들이 작동하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이 의심의 기여다. 그뿐만 아니라 의심이 가지는 대중성은 시민의 덕으로서 가지는 매우 중요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논자는 오늘날 시민들에게 의심을 권장할만한 시민의 덕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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