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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49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09 - 1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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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도는 신라와 고려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고대와 중세의 연결고리로서 의미를 지닌다. 신라의 향도는 진평왕대 김유신의 용화향도가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나타나는데, 당시 삼국 간 항쟁 격화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던 가운데 국가공동체를 배경으로 성립된 향도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삼국통일 이후 신라 사회가 점차 보수화되고 골품질서가 심화되는 가운데 경제적 빈곤이 당면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가의 구휼은 한계가 있었기에 기층민은 승려, 촌주 등 지방사회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자활을 모색하였다. 그러한 과정에 향도가 중심적 역할을 하였고, 향도에 기반한 지역공동체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에 나섰다. 연기 지역의 향도는 전란 이후 기층민을 토대로 지역공동체 향도의 등장이라 할 수 있고, 강원도 고성에서 승려 발징이 결성한 향도는 군현을 단위로 한 대규모 지역공동체의 성립이었다. 신라 하대의 정치적 불안정은 변동을 가속화시키고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하는 요인이 되었다. 신라 중대부터 자신들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왔던 지방민에게 통제력의 이완은 그러한 경향을 더욱 촉진시켰다. 지방민이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찾는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지역단위의 자위공동체가 발달하기도 하였고, 중앙에 의한 외부자 시각이 아닌 스스로의 내부자 시각에 바탕하여 자신들의 사회질서를 형성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지방세력의 독자성은 해당 지역의 군현 명칭을 통해 독자적인 지역인식으로 외부에 표출되었다. 휴암, 철원, 남천 등의 사례가 그것이다. 지역에서 기반을 구축한 지방세력은 향도를 통해 지역공동체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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