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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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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목회와 상담 제31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54 - 280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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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지금 이 시대에 목회상담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논문이다. 한국목회상담협회와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가 공동주최한 2017년도 학술대회에서 기조 강연 강사로 나선 바니 밀러-맥니모어(Bonnie J. Miller-McLemore)는 “살아있는 인간망”으로 한국목회상담의 역할을 성찰하며, "살아있는 인간망"이라는 목회신학 패러다임을 적용하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조망하여 이에 목회상담은 어떤 목소리로 응답할 것인지를 연구 발표하였다. 밀러-맥니모어의 "살아있는 인간망"이 우리 목회상담과 목회상담이 뿌리내리고 있는 교회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어떤 관점을 제공하는지 고찰해봐야 한다. 한국의 목회상담은 매우 개인 중심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밀러-맥니모어는 개인 중심의 상담에서 벗어나 개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관심으로서의 목회상담을 이야기하는데, 현재 한국적 목회상담은 아직도 매우 개인 중심적이다. 목회상담은 공동체 중심의 움직임이라고 여겨지기보다는 개인의 감정정화와 인식의 전환, 그리고 행동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 큰 사회와 교회의 조직 안에서 개인이 받을 수밖에 없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다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종교개혁의 전통 아래 있는 교회와 그 신학에 기반을 둔 목회상담은 항상 개혁적인 목소리를 담당해왔다. 밀러-맥니모어가 “부적절한 신학”이라고 칭하는 의미는, 교회와 신학이 충분히 삶의 현상들을 설명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주장하기를 그 신학의 빈자리를 채우며 전통과 기존의 견고한 제도에 도전하고 개혁의 목소리를 내온 것이 바로 목회상담이라는 것이다. 목회상담이 지금 이 시대에도 그 역할을 이어갈 것을 이 논문은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밀러-맥니모어의 “살아있는 인간망”의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고, 목회상담의 개혁성을 논의하며, 목회상담의 개혁적 목소리 중심에는 목회상담이 갖는 인간이해가 있었음을 주장한다. 목회상담이 개혁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제시한다. 먼저, 개인심리적인 차원과 사회구조적인 차원을 통합적으로 탐색해야 한다. 개인적인 측면이 우리의 정신적인 건강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의 목회상담이 정신역동과 개인중심적인 인간 이해에 집중했기에 구조적인 차원의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다음으로, 권력관계에서 소수에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구조 안에서 희생되는 약자에 대해, 그들이 내지 못하는 목소리를 알아차리고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희망이다. 목회상담에서의 개혁적 요소는 항상 그 중심에 인간에 대한 신뢰와 그들이 속한 공동체가 존재했다. 목회상담은 이러한 개혁적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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