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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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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민족연구원 민족연구 민족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96 - 122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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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외된 타자들의 고통을 재현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으로 출발하여, 들어도 들리지 않는 ‘무지’, 들려도 듣지 않으려는 ‘무시’,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편견’에 대항하면서 윤리적 태도와 예술적 의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예술가들-안드레세라노(Andres Serrano), 알프레도 자르(Alfredo Jaar), 마르타 로슬러(Martha Rosler)와조세핀 멕세퍼(Josephine Meckseper)-의 작품을 분석한다. 하위주체들을 절대적 타자로 귀결시키는 불온한 재현을 거부하는 예술가들은 ‘비재현’, ‘재현불가능’의 미적단절을 선언하고, ‘부재하는 존재’들의 불가능한 언술들을 시각적으로 접속시키기위한 방법론을 구상한다. 그들은 침묵을 강요당한 자들, 탈맥락화된 소수자의 목소리를 증언하는 방법으로써 근대적 재현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이미지로서의 메타이미지의 귀환을 시도한다. 또한 이 예술가들이 세계의 이면을 드러내고자 할 때 사회‧정치현상과 내밀한 연계선상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예술담론과 정치가불가분의 관계임을 피력한 랑시에르(Jacques Rancière)의 감성론을 고찰한다. 새로운감각체인 메타이미지는 무의식적인 구조화와 ‘상징적인 해결’을 통해 정치적 부재의자리를 대체한다. 예술의 몫은 규정되지 않았던 사태에 침투하여 그것을 예술로바꾸는 일, 예술에게 배분되지 않았던 몫을 찾아 틈입하는 일, 그리고 일상에 보이지않는 무지와 무시와 편견을 뜯어내는 사건의 창출에 있다. 감수성이라는 공통감각위에 예술과 정치는 내밀한 관계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유희를 넘어 세계의 이치를꿰뚫는 성찰의 크기만큼 예술은 정치적일 수 있다. 위험하지만 풍요로운 사유의움직임, 그에 따른 발견들이 오늘의 예술가들에게 요청되는 이유이다. 이러한 분석의목표는 예술-정치-윤리-이미지가 어떻게 새롭게 연계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역사적‧사회적‧정치적 인식이 예술적 창조력으로 변모 가능한 지점과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데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리듬을 깨고 균형을 무너뜨리며가능태를 탈태(奪胎)의 역동으로 옮겨내는 메타이미지에 대한 화두는 모더니즘이예술의 종말과 위기론으로 폐기했던 이미지 담론의 재고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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