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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지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지 제14권 제1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31 - 4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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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7차 사회과 및 지리 영역 선택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금번 교육과정 개정에 있어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 결과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사회과 선택 교육과정의 문제이다. 지리 선택 과목은 일선 단위 학교에서 적게 개설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학생의 선호도라기보다는 사회과 내에서의 영역별 교사 수급과 과목 수에 기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지리 선택 과목의 문제이다. 교육과정 개정을 거듭하면서 지리 과목 명은 항시 변경되어 왔다. 금번에도 ‘세계 지리’를 ‘여행 지리’로, ‘경제 지리’를 ‘환경 지리’ 관련 과목으로 개정하자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개설 측면을 고려하고, 새로운 과목 개설에 따른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제7차 교육과정상의 지리 선택 과목을 유지시키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일반 선택 과목인 ‘인간 사회와 환경’이 폐지되기에, ‘환경’ 관련 내용을 담지하고 있는 과목의 개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한편 기존 선택 과목간의 내용 중복은 금번 개정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 세 번째는 금번 교육과정 개정에서의 지리 선택 과목 개발 방향성이다. 금번 선택 과목 개정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기조를 반영하여 학생의 진로, 적성, 흥미를 고려함과 동시에, 사적 지리와 공적 지리를 적절히 융합하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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