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5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71 - 88 (1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당대 고문 운동의 창도자 한유(韓愈)가 정립한 성삼품설은, 고문 운동 선구자들의 인성론을 계승한 이고(李翶)의 성선정악설을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었다. 성선정악설이란, 인간 본성은 고요하되 지각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선한 반면, 감정은 그런 본성의 능력 발휘를 방해한다는 점에서 악하다고 하는 인성론이다. 성선정악설은 이론적 문제점과 실천적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우선, 그것은 어째서 악한 감정이 선한 본성으로부터 생겨날 수 있는지에 대해 적절한 설명을 하고 있지 못하다. 그 다음, 성선정악설은 감정 소멸을 통한 본성의 보전을 수양의 목표로 삼는데, 감정 제거는 인간으로 하여금 출세간적 지향을 갖도록 할 수 있었다. 한유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상․중․하의 세 가지 품급 중 하나의 본성을 타고 난다고 하며, 감정 역시 세 가지 품급으로 나뉘어 각 품급의 본성에 대응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악한 하품의 감정은 역시 악한 하품의 본성으로부터 생겨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악한 감정이 선한 본성으로부터 생겨난다는 이고 인성론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유는 중품의 본성은 인간의 후천적 행위 여하에 따라 상품의 선한 본성이나 하품의 악한 본성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처럼 인간의 적극적 실천을 강조함으로써 성선정악설의 출세간적 지향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한유는 한편에서는 사람들이 세 가지 품급 중 하나의 본성을 타고 난다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오상(五常)의 선한 본성이 이념적으로 존재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론 상 일관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