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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24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57 - 18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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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초 인도에서 스리랑카로 이운된 불치(佛齒)는 단순히 종교적인 위상을 뛰어넘어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위상을 내포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성보(聖寶)로 간주되어왔다. 역대의 왕들은 이 불치를 수호함으로써 왕권의 정통성을 확립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하여 민중들의 종교심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특히 이 성보를 봉안하고 있는 불치사(佛齒寺)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숭앙받는 사원으로서 불치의 공양을 위한 특별한 의례를 발전시켜왔는데 그 특별한 의례가 Perahera(불치사, 佛齒祭)와 Daladā Thevāva(치아사리공양, 齒牙舍利供養)이다. Perahera는 불치를 코끼리위에 모시고 도성을 순행하는 행사로서 중국의 구법승인 법현의 불국기(佛國記)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의례이며, Daladā Thevāva는 일반적인 사찰공양의례인 Poojavā와 달리 오로지 불치사에서만 행해지는 의무적이고 필수적인 의례로서 역대의 왕들에 의해 의무적으로 수행되어져 왔다. 쿠루네갈라 왕조의 바라크라마바후 4세(재위: 1302∼1326)는 사리공양의례를 위해 38조의 Daladā Siritha를 제정하여 Perahera와 Daladā Thevāva를 행함에 있어 준비과정과 절차를 명시하였다. 이러한 의례를 행하는 데는 두 가지의 큰 목적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첫째, 민중들의 불심고취와 왕권의 정통성 확보이며 둘째,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났을 때 자연재해를 줄이고자 하는 재난의 방지 및 기우제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Poojavā의 주재자가 출가자에 한정된다면 불치사의 Daladā Thevāva는 출가자와 재가자가 함께 이루어내는 불교의례이다. 말왓타(Malwatta)와 아스기리야(Asgiriya) 양 종파(宗派)의 대장로(大長老)(Mahānāyaka Thero)와 불치(佛齒)의 수호자(守護者)인 디야와다네 닐라메(Diyawadana Nilame) 및 재가 의례 담당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이 공양의례는 불치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들을 확실하게 일반 대중에게 각인 시켜나가고 있다. 출재가가 연합하여 이루어내는 이 공양의례는 재가자들이 능동적으로 의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보이는 한국 불교의 의례에 있어 몇 가지 생각해 볼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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