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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19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87 - 61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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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탄생 100주년을 맞는 윤동주 시 교육의 현황과 전망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2015 교육과정 새 국어 교과서 수록 제재와 학습활동을 분석하였다.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서시」는 1학년 학생의 자아 성찰, ‘말하는 이’나 ‘상징’과 같은 개념 학습, 수용자의 삶에 적용한 창의·융합활동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윤동주 시 교육의 가치를 가장 적절히 보여줄 수 있는 제재이다. 「새로운 길」에서는 무엇보다 ‘길’의 상징성과 성찰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길’이 가진 ‘과정’으로서의 의미, 그 과정의 끝에 있는 길이 가진 개인적, 사회·역사적 지향, 그리고 길을 걷는 자의 윤리 문제와 함께 ‘자연(숲)’과 ‘인간(마을)’을 연결하는 사이 공간에서의 다양한 존재와의 만남의 의미를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자화상」에서 ‘우물’은 자기 혐오, 자기 연민,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추억의 공간이요 시를 읽는 학생들에게도 자아 성찰의 매개체가 된다. 「별 헤는 밤」에서 책상을 같이한 친구들과 모둠을 만들어 질문 하나에 답 하나씩 불러가는 탐구 활동은 문학 능력 향상과 정서적 소통 양면에 유효하다. 윤동주 시 교육은 학생들의 고독한 자기성찰이 아닌 ‘대화’를 통한 자기 및 타자 이해로 나아가야 한다. 교실의 학생들은 「별 헤는 밤」을 함께 읽은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동시에 시로 부활한 윤동주의 이름을 기억의 책상에 깊이 새길 것이다. 교과서 분석에 이어 윤동주 시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면 첫째, 독립운동과 관련되어 작가 소개를 바로 잡고, 윤동주를 저항시인이라고 규정하는 기존의 견해를 넘어서서 존재론적, 윤리적 차원에서의 저항의 의미를 다시 교육해야 한다. 둘째, 최근에 축적된 윤동주의 공간 및 디아스포라 연구 성과를 반영해 한중일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가 인류의 보편적 시인으로서 세계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교육해야 한다. 셋째, 작품의 주체적 수용과 창조적 상상력 표현 교육을 위해 윤동주의 삶을 소재로 한 여러 매체의 원소스멀티유즈 콘텐츠들을 함께 다루어야 한다. 열린 교과서관으로 다양한 최신 수업 자료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법 개발로 윤동주 시 교육의 확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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