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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6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79 - 20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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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도불교문화에서 초기 스투파 건축 장엄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화생도상이 간다라불교문화의 스투파 불전부조 장엄에 그다지 나타나지 않는 배경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먼저 인도와 간다라 불교조형물에 구현된 동물화생상의 유형을 검토했는데, 인도의 경우 건축 장엄에 동물화생상이 매우 활발하게 장엄된 가운데, 특히 마카라가 선호되었다. 간다라의 경우 동물화생상이 그다지 나타나지 않았지만 보살상 장신구에 주로 케토스 도상이 나타난다. 인도에서 활기차게 조각된 동물화생도상을 간다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유를 인도에서 초기 스투파가 건립되었던 시점과 간다라에서 불전부도가 유행한 시점에서 찾았다. 인도 불교조형물에장엄된 마카라를 첫째, 무불상시대의 소산으로 본생담에서 중생을 구제하는 붓다의 위대한 힘의 상징이자 방편으로 보았다. 둘째, 비슈누의 배꼽에서 피어난 연꽃에서 탄생한 브라흐마가 등장하는 인도의 신화적 사고가본생담과 결합되어 나타난 도상으로 파악했다. 특히 꽃줄을 토하는 마카라 도상은 무불상시대 붓다의 설법을신비롭게 표현한 모티프로 해석했다. 인도의 마카라가 무불상 시대 붓다의 상징이라면, 간다라의 케토스는 불상 성립 이후 불전부조에 채택된 모티프이다. 화장명 부조에서 볼 수 있듯 간다라는 그리스 문화권역이자 케토스에 대한 선호가 특별한 지역이었다. 실제 케토스는 화장명의 여타 그리스 기원 모티프와 달리 불상 성립이후 간다라 불전부조에까지 등장하는 연속성을 담지하는 모티브이다. 그러므로 간다라의 불교조형물에 투영된 기왕의 그리스풍 문화 – 사원 건축에 반영된 그리스식 주두와 기둥양식, 불보살상에 투영된 서구적인 마스크와 옷 주름 등 – 는 마카라에 상응하는 모티프로서 케토스를 도입케 한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아시아의 교차로에 위치하는 간다라의 지리적 특징이 낳은 이러한 이종교배적인 문화양상은 그들 자신이 여러 민족 간의 혼인으로 태어났을 그 지역사람들에게 효과적인 포교수단으로 어필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불교조형물에장엄된 동물화생 도상의 의의는 불교와 민간수용의 결합 양상(마카라)이라는 점, 불교와 그리스 문화 교류의소산(케토스)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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