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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20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71 - 9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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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인간이나 동물의 피를 먹는 사자(死者)와 같은 신화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는 모든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때로는 신화나 전설과 같은 구비문학이나 민간에서 신봉하는 보편종교 이전의 단계인 민간신앙의 형태로, 그리고 때로는 구비문학과 민간신앙에 기반하고 있는 기록문학의 형태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더불어 그러한 악한 습성을 지닌 신화적 존재의 모습은 민족과 국가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계승되지만, 기본적으로 본고에서 주장하는 바는 현대사회에 들어서며 ‘뱀파이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영상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악의 정령이 발칸반도의 신화,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세르비아 민족으로부터 기원한다는 사실이다. 본고에서 고찰하고자 하는 악의 정령, ‘뱀파이어’와 관련한 이야기는 최초에는 유럽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세르비아 지역을 중심으로 회자되다가 전 유럽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으며, 마침내 ‘뱀파이어’라는 어휘는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살아 있는 사람의 피를 먹기 위해 한 밤중에 무덤 속으로부터 나오는 사자(死者)’를 지칭하는 일상적인 어휘로 사용되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현재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뱀파이어’가 세르비아의 문학작품들 속에서 어떠한 모습과 방식으로 수용되고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세르비아의 경우 1731년에 ‘메드베쟈’에서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적지 않은 기록문학작품들이 창작되고 독자들에게 알려졌지만, 러시아와 독일 등지에서도 ‘악의 정령’을 모티프로 한 소설작품과 시작품들이 적지 않게 발표된 바 있다. 세르비아의 실제 역사 속에서 벌어진 사건으로부터 만들어진 흡혈귀의 형상은 이후 시간이 지나며 많은 변화를 겪었고 오늘날에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되었지만, 사실은 세르비아 민족의 민간신앙 속에서 존재하던 악의 정령, 즉, 악의 습성을 가진 신화적 존재로부터 기원한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세르비아 작은 마을에 관한 구체적인 지명과 사건의 개요가 마치 역사적 진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실은 민중들이 오랜 세월동안 믿어왔던 악의 정령에 대한 믿음을 뒷받침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구비문학은 물론, 민중들이 절대적인 것으로 믿고 있는 민간신앙 역시, 일부의 사실만을 포함한 허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불어 뱀파이어와 같은 흡혈귀를 모티프로 삼고 있는 기록문학작품들 자체도 민중들 사이에 떠도는 신화적 존재에 관한 이야기들에 기반을 둔 픽션에 불과하기 때문에 진실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오늘날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는 악의 정령의 올바른 모습과 정확한 습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원류가 되는 구비문학과 민속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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