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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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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2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29 - 2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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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홈에버 해고 여성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담고 있는 김미례의 다큐멘터리 <외박>(2009)과 부지영의 극영화 <카트>(2014)를 통해 ‘여성노동운동과 공간의 상호구성적 관계’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공간이 어떻게 여성의 사회적 정체성을 구성하고 재생산하며, 사회적 정체성은 또 어떻게 공간을 재구조화하는가에 주목하여 여성노동자들의 삶을 공간성의 담론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남성지배 사회가 여성노동을 이용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여성노동의 변천과정, 사회가 정의하는 여성노동, 새로운 여성노동의 통제방식이자 마케팅 전략인 감정노동 등을 분석하여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생산물로서의 여성노동을 짚어낸다. 둘째, 남성지배 사회가 생산하는 여성에 대한 억압과 폭력의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르페브르(Henri Lefebvre)와 푸코(Michel Foucault)의 공간사상, 부르디외(Pierre Bourdieu)의 상징폭력(symbolic violence)이론을 부분적으로 원용한다. 이는 <외박>과 <카트>의 마트가 가시적·비가시적 폭력을 재생산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다. 셋째, 저항공간으로서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를 여성노동자들의 파업투쟁 현장인 마트에 적용하여 기존의 억압과 폭력에 저항하는 타자의 공간이 어떻게 남성지배를 교란시키는 잠재성으로 기능하는가에 관하여 논의한다. 이를 통해 <외박>과 <카트>의 공간은 모두 여성에게 부여된 노동이 결국 성별의 차이를 기반으로 한 남성지배 체제의 산물이라는 것, 여성에게 체화된 구조로 사고·습성·태도에 스며들어 여성을 억압하는 기제로 기능한다는 것, 남성지배의 억압과 폭력으로부터의 탈주이자 저항공간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 <외박>과 극영화 <카트>의 차이를 통해 여성공간에서 폭력이 유지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 관하여 진단한다. 이는 장르차이가 만드는 가치의 차이와 관련이 있으며, 결국 영화를 넘어서서 현실의 여성노동과 공간에서 작동하는 폭력의 재생산과도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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