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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4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29 - 245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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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국의 당대 작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와 이것을 각색한 한국 영화 <허삼관>을 대상으로 외국 문학이 자국의 문화 텍스트로 전환되는 양상에 대해 탐색한 것이다. 영화는 사회의 가치 체계와 문화적 기호를 담아내는 텍스트이기 때문에 대중의 취향과 시대적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생산된다. 더불어 외국 문학을 영화화한 작품은 자국의 문화적 영토에 적응하기 위한 독특한 각색 전략을 취하게 되고 이 전략은 당대의 사회 담론 및 문화적 코드, 각색 영화를 둘러싼 산업 환경적 요소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이에 영화 <허삼관>은 과거를 향한 감수성을 소환하고 있는 문화적 분위기에 기대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간 아버지 이야기를 중심서사로 삼았다. 또한 대중의 정서를 의식해 원작 소설의 배경이 되는 중국의 특정한 역사적 시기를 정치, 사회적 이슈가 부재한 한국의 시공간으로 압축했다. 이로 인해 원작 소설 《허삼관 매혈기》와 영화 <허삼관>의 주제 의식과 텍스트를 둘러싼 담론에 차이가 발생하였다. 원작은 중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개인에게 부여되는 삶의 무게를 매혈이라는 기제로 버텨내고, 매혈로 또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해 나간 역사 속 한 남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 반면 영화 <허삼관>은 과거의 시대와 역사에 관한 어떠한 가치 판단도 품지 않은 채, 아버지 허삼관의 가족을 위한 희생을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와 같이 원작 소설과 각색 영화가 묘사한 세계의 다름에 의해 외국 문학을 자국화 한 텍스트가 문화적 전환 과정을 거치며 지향하고자 한 바와 품고자 한 담론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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