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 - 28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警世通言》(1624) <況太守斷死孩兒>를 분석 대상으로 馮夢龍의 ‘三言’ 창작의 중요한 방법 가운데 하나인 ‘다시 쓰기’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삼언’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 대체로 唐宋代 문언이나 話本小說을 개작한 것이라면, <況太守斷死孩兒>는 《海剛峰先生居官公案傳》(1606) <判謀陷寡婦>을 개작한 작품이다. 시기적으로 가장 가까운 거의 동시대의 백화소설을 ‘다시 쓰기’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작품을 비교해 보면 우선 풍몽룡은 開場詩와 散場詩, 入話와 正話, 중간에 삽입된 詩詞, 중간중간 드러나는 서술자 등 화본의 양식적 특성을 예술적으로 적극 활용하여 극대화된 효과를 거두도록 배치하고 있다. 화본소설 작품집이 본격적으로 출현하는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 풍몽룡과 그의 ‘삼언’은 화본소설의 미학을 창출하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풍몽룡이 ‘다시 쓰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세부묘사’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묘사가 디테일해지면서 인물 형상이 선명해지고 사건의 정황적 개연성과 독자에 대한 설득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세부묘사가 확장되면서 작가가 독자를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게 되고, 작가가 의도하는 방향과 지시하는 의미가 ‘차연’되는 현상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결말 부분에서 海瑞에서 况鍾으로 교체한 배경과 그 의미, 支助의 처벌 과정에 대한 개작을 통해서 발견되는 산술적인 인과응보관의 성격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 풍몽룡의 작가로서의 역할과 의미, ‘삼언’의 개작 방법과 경향 등에 관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올바른 평가를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5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