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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찬순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55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09 - 22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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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항언』제7권＜錢秀才錯占鳳凰儔＞와 제8권＜喬太守亂點鴛鴦 譜＞은 모두 「錯婚」을 제재로 하고 있으며 비슷한 주제를 보이고 있다. 이 두 제목「錯占鳳凰儔」와 「亂點鴛鴦譜」의 「착(錯)」「난(亂)」두 글자가 이미 내용을 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이야기는 모두 원형고사를 가지고 있지만 작자의 성공적인 재창작을 통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으나 작품이 가진 많은 유사성 때문에같은 사람의 손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각각 누구의 손에서 나왔는지, 작가가 동일인인지 등을 명확히 가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본고는 시험적으로 그러한 추측이나 외연관계를 떠나서 두 작품 속에서 주제와 구성, 인물형상 등 요소 들을 분석, 비교하면서 혹여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있을지 시도해 보았다. 분석해본 결과 양자 간 비록 제재나 주제 등 많은 유사점이 있기는 하나 인물형상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여성관 등에 차이가 있어서 같은작자의 손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두 작품이 모두 풍몽룡의 윤색을 거쳤을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 모두 풍몽룡이 썼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醒世恒言 #婚戀 #錯婚 #再創作 #馮夢龍 #話本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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