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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청람어문교육학회 청람어문교육 청람어문교육 제27호
발행연도
2003.1
수록면
1 - 4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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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의 율격 문제 원 용 문 우리 시가의 율격에 대하여는 그 동안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본다. 애초에는 음수율론이 공인을 받은 상태였는데, 그 뒤 여러 학자들에 의하여 음수율론이 부정되고, 강약률론, 고저율론, 장단률론 등이 대두되었다. 그러다가 현재는 그 모두가 부정되고 음보율론이 학계와 교육계를 지배하고 있는 상태다. 물론 음보율론이 누구나 수긍할 수 있고, 맞는 것이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음보율론이 모든 이론을 누르고 지배하는 것은 잘못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모든 이론을 재론하고 음운 현상이나 율격 현상에 맞는 이론을 찾아보려는 것이다. 음수율론을 부정하는 근거는 시조의 기준 음수율 즉 초장 3444, 중장 3444, 종장 3543의 글자 수에 완전 일치하는 작품이 전체의 4.0%밖에 안 되고, 많아야 21.1%를 넘지 않는다는 통계 수치에 의거한 것이다. 그래서 정병욱, 이능우에 의하여 강약률론이 제기되었고, 김석연, 황희영에 의하여 고저율론이 제기되었고, 정광, 김대행에 의하여 장단률론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 모든 이론이 맞지 않는다고 부정되면서 조동일에 의하여 음보율론이 다시 제기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음보율이란 명칭은 시행을 단위로 했을 때 붙여지는 이름이지 율격의 기본 단위인 음보를 형성하는 요소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 아니란 사실을 상기해야 된다. 또 음보율이란 어떤 체계의 율격에나 다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즉 강약률이 적용되는 영시, 고저율이 적용되는 중국의 한시, 장단률이 적용되는 희랍시, 음수율이 적용되는 일본시에도 음보율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한국시가의 율격이 음보율이란 말은 성립될 수 없다. 그래서 필자는 그 동안 부정되어온 음수율론을 다시 들고 나왔다. 음수율은 시조의 각 음보를 형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그 음보들은 의미단위와 기식단위에 의해서 등장성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반복하고 있으니, 시조는 정형시라 할 수 있고, 율격은 음수율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음수율은 국어의 음운자질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언중의 청각에 변별적 기능을 하는데 이바지한다는 점도 부언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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