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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예현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309 - 348 (40page)
DOI
10.20483/JKFR.2019.09.7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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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담론들이 폭발했던 해방기에 염상섭이 소설을 통해 탐색했던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구명하고자 한다. 다이쇼 데모크라시 절정기의 일본에서 유학했던 염상섭에게 사상과 문학적 지향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그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것이었다. 염상섭은 해방 후에도 지속적으로 민주주의를 문제화했다는 점에서, 본고는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효풍』의 정치성과 윤리성을 고찰함으로써 염상섭의 작가의식과 문학세계에 접근하고자 한다.
작가가 보기에 해방기는 다양한 담론들이 민주적으로 분출되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운동과 정치활동이 사랑방에서 가두로 진출하지 못하고, 폭력과 테러로 인해 민중이 정치로부터 격리된 어두운 시대였다. 거리에서 환멸을 느끼며 사랑방에 스스로를 유폐한 김관식 노인의 형상은 염상섭의 이러한 인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효풍』은 정치적 자유를 실현하는 공적 영역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파행적 공론장을 대체하는 공간으로서 구락부나 댄스홀 등에 대한 소설적 탐색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좌우대립의 이분법적 냉전논리에 긴박된 모습이 아니라, 해방기에 분출했던 민주주의론의 공존과 경쟁 양상이 드러난다. 그러나 작가는 ‘민주 경찰’로 대변되는 냉전 민주주의 통치 기구의 감시와 검열로 인해 자발적 결사체가 형성되지 못하는 국면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염상섭은 현실과 민중의 일상에서 괴리된 채 이식된 민주주의, 교양적 과시만 남은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비판하였다. 『효풍』에 제시된 ‘조선학’은 어떠한 독재에도 항거하는 저항의 가치와 함께 통합의 가치를 내세우며 조선의 현실에 맞는 민주주의를 주창했던 신민주주의의 이상과 근거리에 놓인다.

목차

요약
1. 서론: 염상섭과 민주주의
2. 공론장이 부재한 거리, 사랑방에 유폐된 민주주의의 꿈
3. 구락부‘들’에 대한 탐색과 그 실패
4. ‘조선학’ 구상과 그 의미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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