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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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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4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7 - 12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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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축일기』는 광해군과 인목대비의 대립 사이에 있는 궁녀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계축일기』는 인조반정 이후 승자의 논리에 따라 다시 재구성된 계축옥사의 이야기로 광해군과 인목대비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대립 속에서 선악을 구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작품 속 궁녀들의 언행을 살펴보면 사실상 선악 간에 판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는 『계축일기』가 정치적 ‘대변자’들의 증언일 뿐 아니라 비극에 대한 ‘생존자’들의 기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계축일기』에서 는 인목대비와의 관계에 따라 궁녀들을 선인 혹은 악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선인’과 ‘악인’이 행하는 행동을 보면 그들의 동인(動因)은 주군에 대한 충성과 같은 이념적 가치가 아닌, 생존으로의 욕구임을 알 수 있다. 궁녀들은 정치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존재로, 『계축일기』는 이들의 발화를 통한 정치적 목적 하에 향유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살고자 했던 궁녀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속한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모두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희생자였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볼 때 『계축일기』는 당쟁의 비극 속에서도 인간으로서 생존을 추구했던 궁녀들 스스로를 그린 서사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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