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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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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7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7 - 19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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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 잡지 『신민』은 문화정치기 식민지 여론의 한가운데에서 실행했던 일제 제국 담론의 논법과 전략, 그리고 이후 전개될 식민정책의 예비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신민』은 제국의 자의식을 상당 부분 조정 ․ 절충하여 제국 담론을 구성했다. ‘제국’은 일본을 제외한 서구 열강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제국주의’의 용례는 전면적으로 억제되었다. 이른바 ‘제국주의 없는 제국’ 담론의 구성을 통해 『신민』은 제국 일본의 정체성을 전파하는 한편 제국주의의 부정적 여론을 회피하고자 했다. 그것의 논리적 단초로 활용했던 것이 바로 ‘자본’과 ‘문명’이었다. 제국주의를 ‘자본의 팽창성’이라는 경제 현상, ‘문명화’라는 인류 발전의 논리로 설명함으로써 『신민』은 제국 확장과 식민지 침탈이 불가피하며 보편타당한 현상임을 논변했다. 이러한 근간 위에서 『신민』은 1927년 이후 이른바 ‘역전기’ 담론을 통해 일본 제국 중심으로 세계 질서의 전환을 꾀했다. 제국 담론은 우회적이고 간접화된 형태로 그 정당성을 웅변하며 식민지 여론에 조응하고 침투했다. 제국 담론은 조선인 스스로 제국의 자의식을 학습하고 체화해 나가는 경로였고, 제국의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발견하도록 추동하는 거대한 장치였다. 그렇게 조선인은 ‘세계인’이 되는 동시에 ‘식민지인’이 되어갔다. 본 연구는 ‘정치성의 소거와 생활 담론에의 편중’으로 평가되었던 『신민』의 정체성을 조선 내부가 아닌 ‘세계’ 지면으로 확장하여 ‘제국의 정치학’ 속에서 바라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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