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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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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9 - 24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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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세계사의 시각에서 광주학살을 새롭게 살피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국가 폭력에 의해 빚어진 다른 두 학살(피털루 학살 및 잘리안왈라 학살)과 광주를 서로 비교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으려고 한다. 피털루 학살은 1819년 8월 맨체스터의 한 광장에 의회 개혁을 요구하며 운집한 수 만 명의 군중을 군 기마병이 공격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학살을 가리킨다. 잘리안왈라 학살은 1919년 4월 신년맞이 축제에 몰린 군중을 영국군이 강제로 해산하는 과정에서 무차별 사격을 가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사건을 뜻한다. 두 사건은 전개과정이 광주학살과 여러 가지 점에서 비슷하다. 즉, 이 세 사건은 모두 국가에 의한 폭력으로 빚어졌고, 그 학살의 경험과 기억이 그 후 민중의 저항운동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세 사건에서 우리는 당시 폭력을 감행한 지배세력이 민중에 대한 멸시감과 강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 사건이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광주항쟁만이 가진 특이성이 있다. 그것은 1980년 광주에서 그 학살과 그에 대한 항쟁을 목격하고 경험한 사람들이 가졌던 집단적 부끄러움이 그 이후 사회변혁을 향한 도덕적 집단의식을 형성했으며, 이 집단의식이 그 후 이 지역 출신 젊은 세대가 한국 민주화운동에 주도적으로 함여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의 참여와 헌신을 통해서 광주항쟁은 전국적으로 독재권력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고, 그 이후 한국 민주화운동에 가장 커다란 기여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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