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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6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03 - 43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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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제도는 세계교육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인재양성제도이다. 화랑제도는 자료상의 한계로 인해 발생사 및 소멸 과정을 파악하는 데 많은 난점이 따르지만,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에 담긴 기록과 정보를 통해 화랑제도의 성격을 상당 부분 판독할수 있다. 화랑제도는 도의와 가악과 여행을 통한 수련활동을 통해 신라시대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을 길러낼 수 있었다. 최치원의 난랑비서문을 원용해서 말하자면 화랑제도의 본연은 풍류를 통한 교육에 있었다고 규정할 수 있다. 하지만 화랑제도는 20세기에 들어, 일제강점기의 관제⋅관변 연구자들이 화랑 담론을 주도하면서, 그리고 친일 지식인⋅문인들이 앞장서서 화랑 담론을 유포하면서 화랑은 신라시대의 인재상과는 달리 식민교육의 용도로 왜곡⋅굴절되는 양상을 드러냈다. 그 성격을 말하자면, 교육도 방법도 사라진 천년 후의 화랑이라고 규정할 수 있으며, 이는 신라의 화랑이 대일본제국의 황군으로 변신하는 기괴한 장면이기도 했다. 이처럼 화랑제도는 신라시대에는 신라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배출에 기여했으나, 근대의 화랑 연구 및논의 과정에서 화랑은 태평양전쟁에 출진하는 일본군으로 변신하였다. 천년 후의 화랑은 이처럼 교육에 관한 논의의 장을 벗어나 정치군사적이용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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