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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정영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6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73 - 302 (30page)
DOI
10.31809/crj.2019.12.1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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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1892-1950)과 파금(1904-2005)은 한중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1930년대에 발표된 춘원의 『흙』과 파금의 『애정삼부곡』은 암흑기 한국과 중국의 시대적 문제뿐만 아니라 저자들의 민족주의적 사상까지 반영한 것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흙』과 『애정삼부곡』은 모두 사랑과 민족운동·정신개조운동을 주제로 창작한 장편소설들이며, 서사구조와 인물 설정에도 공통점이 많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 한중 학계에서는 이 두 소설에 대한 비교 연구가 없었다. 두 소설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소설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의 형상을 비교분석하며 작가들의 창작의도를 탐구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근대에 들어와서 한국이나 중국 모두 국민의 사상을 계몽시키고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였다. 국민사상의 계몽과 민족의 독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봉건사상에 얽매여 있던 남성보다 여성의 사상 변화가 더 격렬하였다. 춘원과 파금은 『흙』과 『애정삼부곡』에서 사랑과 민족운동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채택하여 그 시대의 전형적인 여성상을 그려냈다. 본고는 두 소설에서 여성의 사랑에 대한 태도와 민 족계몽운동에서 성장한 여성의 이미지를 비교 분석하여 작가들이 이러한 여성상을 설정한 의도를 탐구하려고 한다.
『흙』과 『애정삼부곡』을 보면, 사랑에 대한 서사에서는 부정적인 여성상을 묘사하지만 민족운동과 정신개조운동에 관한 서사에서는 긍정적인 여성상을 부각시켰다. 그리고 정신 개조 후 민족운동에 뛰어든 윤정선과 리페이주는 민족운동의 여성 지도자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도 얻었다. 부정적인 여성 이미지와 긍정적인 여성의 이미지의 대비, 그리고 사랑 서사 앞뒤가 뒤바뀐 결말에서 춘원과 파금이 공통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은 여성 계몽, 특히 여성 민족의식 각성의 중요성과 시급성이다. 오랜 봉건사상에 얽매인 여성을 일깨우고 여성의 사상 계몽과 민족의식 각성을 이루어야 사회의 발전과 진보가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사랑의 부정적인 결과와 민족운동의 긍정적인 결과의 대조를 보면 현 단계의 민족문제가 더욱 절박하고 민족이 우선적이어야 개인이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작가들의 창작 의도가 드러난다. 이 맥락에서 본고는 춘원의과 파금의에 나타난 여성상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성욕 추구의 타락상과 애정 추구의 좌절
3. 민족 정신 개조 운동에 따른 여성의 탈바꿈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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