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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미진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44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43 - 2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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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병주의 대일인식을 살피고, 소설 『그해 5월』에서 한일협정을 기술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에 대한 이병주의 태도를 설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일본어로 교육을 받고, 일본 유학을 하고, 일제의 학병까지 직접 경험한 이병주이기에 그가 가지는 대일인식은 열등감과 패배감, 죄의식과 반성적 태도가 뒤얽힌 복잡한 양상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이병주는 어떤 민족에 대해 극단적인 감정을 가지는 태도 자체를 배격하기 때문에 한일관계를 감정에 치우치기 쉬운 개인적인 접근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객관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런 태도는 일본과의 관계를 서술함에 있어 객관적 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드러나는데,『그해 5월』에서 이병주는 사실적 자료를 단순하게 배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의 논평을 동원하여 한일협정을 비판적으로 기록한다. 이때에 일본인 인물을 내세워 한일협정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것 또한 타자화를 통한 객관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병주의 운명론적 시각은 한일관계에 대한 서술에서도 드러나는데, 이는 역사적 상황에 대한 성찰의 결과이자 사실적인 삶의 표현 방식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즉 이병주는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일본을 적대시하거나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일본의 발전상을 미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객관적 견지에서 우리의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노정하고 있으며, 이것이 이병주의 대일인식의 핵심일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일어 세대’의 ‘대일(對日) 콤플렉스’
3. 한일협정의 기록과 운명론
4.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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