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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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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57집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65 - 9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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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애덤 스미스와 칸트 공감론의 철학상담적 함의를 밝히는 것이다. 오늘날 공감에 대한 연구는 철학을 넘어 신경과학과 심리학의 분야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과학은 공감을 거울 뉴런 체계의 활동으로 이해한다. 그런데 이러한 비인격적인 설명은 인간의 복잡한 정신활동을 이해하는데 충분하지 못하다. 이와는 다르게 심리상담 분야에서는 공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간의 실천적 문제와 관련하여 논의해왔다. 이들은 공감을 심리치유의 방법론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해명해주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철학은 이들과 달리 이미 오래전부터 공감의 가능 구조를 인간의 정신능력과 관련하여 분석하고 해명해왔다. 애덤 스미스와 칸트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애덤 스미스는 공감을 경험 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는데 반해서, 칸트는 선험철학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스미스는 감성적 존재자의 상상적 공감을 강조하는데 반해서, 칸트는 이성적 존재자의 도덕적 공감을 강조한다. 그렇지만 이들의 공감 이론은 판단 주체가 자기 주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는 한계를 안고 있다. 그래서 칸트는 미적 공감에 대한 논의로 나아가 감정의 전달 가능성과 동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이를 통해 개별 주관의 착각 가능성을 교정하고자 한다. 그의 이 공감 이론은 오늘날 심리상담에서 새로운 길을, 즉 인간중심 상담이론을 제시한 로저스의 공감 이론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로저스는 내담자의 문제행동을 진단·평가·처방에 기초하여 상담자 중심으로 치료하기보다는 공감적 태도에 기초하여 내담자 중심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이런 로저스의 시도와 관련하여 스미스와 칸트의 공감론은 다음과 같은 철학적 함의를 지닐 수 있다. 이들의 공감 이론은 심리적 공감이 해명하지 못하는 공감의 가능 구조를 해명해주고 있다. 이 점에서 이들 공감 이론은 심리적 공감의 메타이론으로 활용될 수 있다. 나아가 칸트의 미적 공감은 로저스의 수동적인 심리적 공감을 능동적인 자기공감으로 확장하는데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그의 미적 공감은 로저스의 심리적 공감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공감실패의 문제에 대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공감은 공감으로 인해 빠져들 수 있는 과도한 낙관주의나 회의주의적 시각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감성적 존재자의 상상적 공감
3. 이성적 존재자의 도덕적 공감
4. 이성적 자연존재자의 미적 공감
5. 애덤 스미스와 칸트 공감론의 철학상담적 함의
6.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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