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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지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519 - 549 (31page)
DOI
10.20483/JKFR.2020.03.7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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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근대적인 직업을 갖기 시작한 1930년대에 창작된 공장소설들을 중심으로, 여공들의 기술이 쌓이면서 변화하는 정동(affect)이 어떻게 사회를 변혁시키는 힘으로 작용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930년대에 노동자들의 삶을 곡진하게 그려냈던 공장소설의 작가들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주체상으로 여공들을 제시하였다. 작가들은 여공들을 중심으로 식민지 자본주의, 열악한 노동환경,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 의지 등을 재현하였다.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여공들의 정동은 수치심, 슬픔, 사랑, 분노 등이다. 소녀공들은 공장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자본가나 관리자로부터 폭력적인 대우를 받으면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수치심을 느꼈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노동의 고통과 고향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이 슬픔으로 전화하였다. 몇몇 여공들은 공장 안의 남성 전위들과 사랑을 하면서 여성 전위로 거듭났고, 몇몇은 기술을 익혀 숙련 여공이 된 후 공장 안에 존재하는 폭력적인 요소들에 맞서 분노하였다. 이처럼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여공들의 정동은 수동성이 강한 쪽에서 능동성이 강한 쪽으로 이행하였다. 기술의 습득과 함께 정동이 변화함에 따라 여공들은 노동의 조건을 바꾸고 삶을 개선하며 혁명을 향해 한 걸음씩 더 나아갔다.

목차

요약
1. 여성 노동의 재편성과 ‘정동(affect)’의 이행
2. 열악한 노동환경과 소녀공의 ‘수치심’
3. 미숙련 여공이 부르는 ‘슬픔’의 노래
4. 붉은 ‘사랑’과 여공 전위의 탄생
5. 구조조정에 대항하는 숙련 여공의 ‘분노’
6. 기술과 정동이 만드는 혁명의 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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