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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준성 (국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37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7 - 48 (42page)
DOI
10.31218/TRKH.2020.03.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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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1960년대까지 북한 역사학계의 역량은 1956년과 1962년 두 차례 간행된 『조선통사(상)』의 초판과 개정판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초판이 축적된 연구의 부족 등 이유로 인해 초판이 명확한 시대구분을 하지 못한 채 中性的인 설명과 표현으로 충당된 반면, 개정판은 ‘당의 과학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의 성과를 쟁취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삼국시기의 사회경제 구성에 대한 토론이 마무리되면서 ‘합의’에 의한 일관된 서술이 이뤄졌고, ‘주체적 입장’에 의해 새로운 이론의 틀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소련을 향해 배우자’던 기치 아래 연구를 진행하던 북한 역사학계는 ‘주체적 입장’이라는 변화된 기준에 연동하여 소련학계와의 관계를 바꾸어 나갈 수밖에 없었다. 북한 학계는 소련 학계에 대해 북한 역사학계의 최신 성과를 소화하지 못한 채 과거 일본 관학자들의 역사인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비판의 초점으로 삼았다. 반면 소련 학계에서는 북한 학계가 이제 교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인식하였다. 한편 교조주의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북한 학계가 당시 다른 한편으로 ‘최창익, 리청원 도당’에게 ‘교조주의’와 ‘수정주의’의 혐의를 함께 덧씌우고 있었음은 아이러니하다. 1960년대를 지나며 북한 학계는 이제 맑스-레닌주의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교조주의’로, 교류를 통한 연구의 심화는 ‘수정주의’로 비판할 수밖에 없는 ‘주체적 입장’의 처지가 된 것이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조선통사(상)』 초판과 개정판 간행
Ⅱ. 북한 역사학계의 변화 및 소련 학계와의 갈등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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