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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석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78집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41 - 96 (5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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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 황준량은 흥학과 정사에 뛰어난 선치수령으로 신녕·단양·성주 등 그가 재직했던 고을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와 함께 그는 선치수령, 곧 관료문인으로서만이 아니라 학자, 곧 주자학자로서도 스승 퇴계 이황에게 그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황은 그의 사후 그에 대한 만사와 제문, 그의 행장 등을 통해 학문연구와 강학활동, 그리고 출판활동 등을 통해 주자학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그 보급과 실천에 힘을 쏟은 공적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에 대한 이와 같은 평가는 이황 사후 그 제자들 대에도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죽음으로 그의 학문이 『심경』과 『근사록』을 거쳐 『희암서절요』[『주자서절요』]로 나아가서 주자학의 깊숙한 세계로 진입하고 있었음에도 그는 학자, 곧 주자학자로서의 학문적 성취를 이론화한 저작, 다시 말하면 도학문자를 따로 남기기는 어려웠다. 대신 그는 주지적 성향이 두드러진 주자학에 독특하게 드러나는 강한 이단 변별의식에 투철해서, 당시 조선유학의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었던 고사들, 남명 조식 등의 고사들의 학문을 정학, 곧 도학이 아닌 노장류의 이단으로 변별하고 배격하는데 스승 이황과 함께 앞장서서 이후 우리나라의 유학이 주자학을 제일의로 하는 퇴계학이 주류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신녕·단양·성주 등 지방고을의 수령으로 재직하면서 학교교육의 진흥, 곧 학문연구와 강학활동에 힘을 쏟아 주자학, 나아가 주자학을 제일의로 하는 퇴계학이 그 지역에 뿌리내리게 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그는 성주목사로 부임한 이후 영봉서원 제향인물 선정과 그 위차 문제에 도학, 곧 주자학을 제일의로 하는 자신의 본래 입장을 관철해서 후일 한강 정구에 의해 영봉서원을 천곡서원으로 개명하고는, 이천 정이와 운곡 주희를 주향으로 하고 한훤당 김굉필을 종향하게 하는 길을 열어놓았다. 나아가 향교 문묘의 중수와 영봉서원의 정상화, 녹봉정사·공곡서당 등의 건립을 통해 그곳 훈도 덕계 오건과 함께 학문연구와 강학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도학, 곧 주자학 공부의 핵심교재인 『희암서절요』[『주자서절요』]를 출간하는 등 주자학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그 보급과 실천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성주지역의 문풍을 크게 진작시켜 주자학을 제일의로 하는 퇴계학이 성주지역에 뿌리내리게 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후일 그러한 기반 위에 성주향교와 녹봉정사 등에서 수학한 정구에 의해 이론적 탐구가 승한 퇴계학과 실천적 기풍이 승한 남명학을 결합한, ‘낙중학[강안학]’이라고 일컬어지는 성주지역만의 독특한 문풍을 열어내는 계기를 만들었다.

목차

1. 금계 황준량과 성주
2. 금계 황준량의 퇴계학단 내에서의 위상
3. 금계 황준량의 학자로서의 면모
4. 금계 황준량의 성주목사 재직시절의 활동
5.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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