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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지형 (인천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56輯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95 - 128 (34page)
DOI
10.35162/rfkch.2020.06.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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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해박해 당고개 순교자 10인의 처형 장소 문제에 대해 재검토하고, 19세기 서울 지역의 주요 순교지와 비교하여 당고개가 지니고 있는 장소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당고개 순교자 10인의 처형 장소 문제에 대해 그동안 교회 내에서 논란이 이어져 왔다. 문제의 발단은 순교 장소에 대한 조선 정부 기록과 교회 기록의 차이에서 연유한다. 하지만 연구자들이 조선 정부측 문헌 자료의 기록과 교회측 문헌 자료의 기록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이며, 대립된 견해 속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 하는 데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조선 정부측 문헌 자료와 교회측 문헌 자료의 기록을 통합적·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해 내고자 하였다.
본고에서는 조선 정부측과 교회측 문헌 자료에 나타난 기해박해 순교자 기록을 검토하는 동시에, 기해박해 당시 서울 지역의 순교 장소였던 서소문 밖, 새남터, 당고개 처형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새남터의 경우 일반적인 참형이 아니라 군문효수형이 집행되었으며, 이는 군인과 백성들을 크게 모아놓고 처형을 하여 이를 지켜보는 대중들에게 경계심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이에 비하여 당고개 순교자들은 일반적인 참형이었기에 새남터 처형과는 다른 성격의 것이었으며, 그 처형 장소도 다른 곳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당고개 순교자들의 처형 장소인 ‘사장’이 만초천변 사장임을 논증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본고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당고개 순교자 10인의 처형 장소로 언급된 ‘사장(沙場)’은 만초천변에 있던 사장을 의미하며, 이곳은 ‘만천평’ 또는 ‘하당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당현은 좁은 의미로는 구릉지대로서 당고개를 지칭하지만, 조선 후기로 오면서 지명의 지칭 범위가 확대되어 당고개와 그 일대 만초천 부근까지를 포괄하여 당현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순교자들의 처형 장소로서 조선 정부측 기록인 ‘사장’과 교회측 기록인 ‘당고개’가 서로 대립하고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장소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라는 통합적인 이해의 관점이 필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소재
2. 조선 정부 자료의 기해박해 순교자 기록
3. 교회 자료의 당고개 순교자 기록
4. 기해박해 시기 서울 지역의 처형 장소
5. ‘새남터’ 처형의 의미와 ‘사장’의 위치
6. ‘사장(沙場)-당고개[堂峴]’의 거리와 장소성
7.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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