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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53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75 - 20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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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신화』 소재 <등목취유취경원기>, <녹의인전>, <모란등기>에는 모두 평범한 남성을 남편으로 섬기면서 여성으로서의 온전한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을 가진 귀녀(鬼女)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러한 귀녀들은 그들과 관계를 맺는 남성 주인공, 그들의 관계를 바라보는 제 삼자, 그리고 서술자에 의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인식된다. 이는 이들 귀녀가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인식 주체들의 각기 다른 성적 이념에 상응하여 소환된 여성의 성적 욕망과 관련된 환상적 형상이라는 걸 뜻한다. <만복사저포기>에서는 양생이 귀녀 하씨를 남성을 유혹하여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더러운 귀녀가 아닌가 의심했다가, 그녀가 왜구로부터 성적 순결을 지키려다 죽은 억울한 여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한 뒤, 그녀의 비극적 처지를 애도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만복사저포기>의 귀녀 형상과 귀녀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는, <등목취유취경원기>, <녹의인전>, <모란등기>의 귀녀 형상과 귀녀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를 수용하여 새로운 형태로 재창조한 것이다. 귀녀와 살아 있는 남성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축원의 순서를 보이는 거시적 구성 형태는 <등목취유취경원기>의 구성을, 귀녀의 정체를 확인하여 귀녀의 처지를 이해해 가는 정체 확인형 구성과 귀녀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 변화는 <녹의인전>의 그것을 재창조한 것이다. 그리고 귀녀 하씨의 비극적 처지를 인식하고 그녀의 소망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는 양생의 태도는 귀녀 부여경의 소망을 더러운 성적 욕망으로 매도하는 <모란등기>에서 철관도사 등으로 대변되는 남성주적 성 이념을 전복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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