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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07 - 44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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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필자는 플라톤 정치철학에 나타난 ‘철학자 왕(여왕)’의 개념과, 그것으로부터 파생된 플라톤의 ‘아르케 리더십’을 논의하였다. 플라톤의 정치철학은 폴리스를 경영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라톤은 시나 수사학이 아니라 변증법으로 무장한 철학자가 국가를 통치하는 정치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철학을 구상했다. 플라톤의 철학적 리더십론은 다음 3가지 특징을 지닌다. 첫째, 플라톤은 자신의 정치적 비전으로 철학자 왕이 지배하는 칼리폴리스 개념을 제시하고, 그것을 시라쿠사의 전제군주들을 통해 실현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실험을 시도했다. 이러한 시도는 시칠리아 프로젝트라 불리며, 총 3번에 걸쳐 시도되었다. 하지만 플라톤의 기대와는 달리, 이 시칠리아 프로젝트는 실패했다. 1차 시칠리아 여행이 있고 난 이후, 플라톤은 철학자 왕으로 성장할 정치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진하였다. 아카데미는 그러한 목적을 위해 만들었던 구체적인 교육기관이었다. 둘째, 플라톤에 의하면, 민주정 하에서 다수 대중들은 소수 부자들을 공격하는데. 그 공격의 선봉에 선 사람들은 ‘민중선동가들(dēmagōgoi)’이라 불리는 정치선동가들이었다. 그런데 참주정이 성립되면, 민중선동가들은 참주로 재탄생한다. 플라톤은 그것을 “늑대(lykos)”의 출현이라고 언급했다. 참주정 하의 늑대의 리더십은 민주정 하의 데마고고스 리더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에, 플라톤은 늑대의 리더십에 대한 하나의 견제장치 또는 방어기제로 ‘아르케 리더십’을 제시한다. 셋째, 플라톤의 아르케 리더십은 자기인식, 자기희생, 그리고 비자발적 불가피성이라는 3가지 요소를 강조한다. 플라톤은, 다른 것은 몰라도, 국가의 통치자만큼은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중에서 선발하는 것을 반대한다. 오히려, 그는 누가 보아도 지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가장 훌륭한 사람들을 모셔다가 그런 사람들에게 국가의 통치 권력을 넘겨주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또한 그러한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이처럼 아르케 리더십은 철학자 왕이 다스리는 리더십을 말하는 것이며, 플라톤은 아카데미를 통해서 탁월한 리더들을 양성하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플라톤은 아테네 민주주의의 한계, 자유의 왜곡과 변질 그리고 아테네 제국주의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면서, 리더의 자기통제와 자기희생의 윤리학을 강조했다. 플라톤은 결코 참주정을 옹호하지 않았으며, 자유를 반대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인간의 진정한 자유란 이성에 따라 삶을 영위하는 자의 영혼 안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원리 또는 원칙을 중시하는 고전적 리더십의 원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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