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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복지연구회 사회복지연구 사회복지연구 제51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1 - 8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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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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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왜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무기한으로 정신약물을 복용해야 하는가?’, ‘정신약물의 복용을 중단한다면 당사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그리고 ‘정신약물을 중단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와 같이 기존의 전문가 연구에서 합리적으로 답하지 못하고 있는 질문들에 답하고, 정신약물을 강제하는 정신건강복지영역의 관행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정신장애인의 약물 중단과 관련한 생생한 삶의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연구참여자들에 대한 심층면접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지속적 비교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정신적 고통과 장애로 인해 정신과적 진단(F코드)을 부여받은 경험이 있으며 정신약물을 6개월 이상 복용한 경험이 있고 2년 이상 중단한 경험이 있는 정신장애 당사자 6명이었다. 분석 결과, 정신장애인의 약물중단 경험은 첫째, 혼돈의 출현: 잠식되는 현실, 둘째, 약물로 눌러진 혼돈: 현실로부터의 분리, 셋째, 혼돈과 현실에의 직면: 선명해지는 현실이라는 목적지, 넷째, 혼돈과 현실의 경계 긋기: 현실을 향한 여정으로 총 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분석 결과의 이론적 함의는 정신장애인이 무기한으로 정신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 할뿐만 아니라, 단지 재발로만 예기되어 왔던 약물 중단 이후의 당사자 경험이 오히려 이전보다 만족스러울 수 있는 과정적 요소들을 드러내 보여준 것이다. 첫째, 비약물치료와 실천에 대한 타당성과 윤리성의 근거를 제공한다. 둘째, 현재 정신건강복지분야의 병식 개념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공한다. 셋째, 약물을 복용하도록 하는 제도적 약물 강제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넷째, 커뮤니티케어 전략으로 시범사업단계에 있는 병원형 사례관리와 낮병원 확대는 재고되어야 한다. 다섯째, 지역사회 지지체계의 형성을 동반하는 비약물치료가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정신건강체계로 하여금 정신장애인의 진정한 치료에 대해 다시 본질적으로 고민해볼 것을 권고하며, 약물 중점적인 실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지지체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비약물적인 실천으로 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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