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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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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3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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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필자는 무의미한 소리처럼 보이지만 유의미한 말 위주일 가능성이 적지 않은 고려시가 작품 <서경별곡>과 <청산별곡> 그리고 <가시리>의 후렴들의 뜻과 특성을 몽골어로써 탐색하고, 그러한 후렴들과 시 형식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어렁셩’은 몽골어 어구 dü'üreng šeng의 표기일 가능성이 적지 않으며, 그 뜻 ‘가득 찬 되[升]’는 풍작․풍년을 찬양하는 말일 수 있다. ‘얄리’와 ‘얄라셩’은 몽골어 yali-와 yali-a'a šeng의 표기일 가능성이 적지 않으며, 뜻이 ‘매우 많은 양(또는 良質)이 되다’와 ‘반드시 대풍이 되어라’(또는 ‘꼭 풍작이 되어주소서’ 등)일 수 있다. ‘증즐가’는 몽골어 문장 ǰing ǰirγa의 표기일 가능성이 있으며, ‘(수확한 곡물의) 무게가 풍성하게 되다’를 뜻할 수 있다. 작품들의 시상 및 정서와 딴판인 이러한 몽골어 단어․어구․문장이 후렴에 쓰인 것은, 그 작품들을 궁중에서 공연할 때 유절형식의 악곡에 따라 노래하면서 각 절들의 끝에다 임금을 찬양하는 致語를 후렴 또는 그 일부로서 끼워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의 통합성과 통일성을 적지 않게 저해하는 이러한 엉뚱한 후렴들은 그 작품들의 유기적인 일부로 보기 어려우므로, 그 작품들의 시적 형식을 살핌에서 제외됨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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