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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60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1 - 13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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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점차 주목받고 있는 문학적 치매담론은 ‘장수시대’의 주요 현상들을 강하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매우 시사적이다. 특히 변화된 삶의 형태와 함께 불안정해진 가족 내의 상호 관계와 개인적인 삶은 어쩌면 그 어떤 노환보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안겨다 주며, 이것이 이 시대의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 논문은 최근 독일어권에서 크게 주목을 끄는 아르노 가이거의 치매소설 『유배 중인 노년의 왕』(2011)과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2008)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비교한다. 비슷한 시기에 각각 발표되었을 뿐더러 자전적인 요소가 뚜렷한 이 작품들에서 서사의 주인공이 아버지 내지 어머니처럼 서술 주체의 자아 정체성 형성에 크게 영향을 준 가족 구성원이거니와, 각 작품의 서술자도 모두 작가로서 치매 환자와의 관계를 넘어 자신의 글쓰기 및 존재론적인 의미에 대한 성찰에 몰입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른 한편, 이 작가들의 개인적 및 문화적 특성은 각기 독특한 인물 구성, 또는 인물과 서술자의 관계, 서술 관점 및 입장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르노 가이거가 서구문학의 주요 소재로서의 ‘부자 관계’를 바탕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1인칭 시점에서 범인간적인 존재 문제로 발전시켜나간다면, 비교적 새롭게 구상된 ‘모녀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신경숙은 2인칭 시점으로 강조된 서술자의 자기 질책과 ‘회한에 찬 고백’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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