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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2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4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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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포은 정몽주와 기호유학”이라는 대주제 하에 기획된 한 장에 해당하는 글이다. 논자는 포은 정몽주와 율곡 이이의 사상적 연관성을 은유적 비유를 통하여 대비시켜 논구하였다. 신유학이 중국 송나라로부터 도입되는 시기였던 고려말의 포은 정몽주와 조선의 건국이념으로 정립된 조선성리학의 정립시기의 대표적 유학자 율곡 이이는 이백여년의 시대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성리학자 즉 선비로서의 궁극적 관심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 논문에서는 은유적 대비를 통하여 두 가지의 결론을 도출할 것이다. 하나는 은유적으로 살펴 본 포은과 율곡의 삶과 사상 비교를 통하여 양자는 사상적 기반과 학문적 지향 등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시대적 거리를 뛰어넘는 공통점을 전제로 율곡의 포은에 대한 평가에 나타난 해석과 도통론적 계보 속의 포은의 자리매김을 확인해 볼 것이다. 전자는 다시 세 문제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첫째, 포은과 율곡이 지향하는 인물, 즉 태평성대의 성군인 요순과 최고의 재상인 주공周公을 지향하는 포은과 율곡의 부모들이 자식에 대한 희망을 대비시켜 볼 것이다. 둘째, 유학을 공부하는 학자로서의 포은과 율곡의 천재성[知]과 학습한 유학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효심[行]의 합일됨을 찾아볼 것이다. 셋째, 성리학의 이상적 모델인 군자의 상징인 대나무를 통해 시간을 뛰어넘어 만나게 되는 포은과 율곡의 성리학적 공통점을 확인해 볼 것이다. 그리고 후자는 율곡의 포은에 대한 평가에 관한 단편적 언급과 평가의 문제이다. 특히 포은에 대한 율곡의 매몰찬 평가는 오해를 빚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율곡의 인물평은 냉철하고 예리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세간에 알려져 있는 포은에 대한 율곡의 평가는 문인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질문 앞뒤의 문맥은 잘린 채 언급된 부정적 평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포은에 대한 율곡의 공식적인 입장은 동호문답에 언급된 4년후인 선조6년 조선왕조실록의 경연에 인용된 언급이라고 보아야 하며, 이것이 객관적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홀시되어 왔다. 여기에는 동방 리학 즉 조선성리학의 창학(倡學)이라는 포은의 역할에 대한 객관적인 긍정적 평가와 함께, 포은이 새로운 사조를 수용하였을 뿐 성리학을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했다는 시대적 한계도 적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 고찰을 통하여 첫째 시대를 뛰어 넘은 포은과 율곡, 두 성리학자의 은유적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둘째 포은에 대한 율곡의 언급들에 관한 객관적 평가와 동방 리학의 도통적 계보 속에서 포은의 자리매김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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