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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시대와 철학 제31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5 - 9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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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노동자계급, 즉 프롤레타리아에 대해 어떤 절대적인 보편적 존재로서 명확한 규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러한 불명확성은 이후에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모순된 두 규정의 모순과 대립, 그리고 딜레마로 이어지게된다. 프롤레타리아에 대한 모순된 두 규정은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개념을 통해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나는 부르주아 ‘독재’에 반대하여 프롤레타리아는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르주아’ 독재에 반대하여 ‘프롤레타리아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다. 전자는 카우츠키에의해 주장되는 것으로서 흄의 전통(기존의 유물론)을 이어받는 것이고, 후자는 레닌에 의해 주장되는 것으로서 합리론자인 데카르트의 전통(관념론)에 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둘 어느 것을 따르더라도 프롤레타리아는 주체가 아니라 대상으로 전락하게 된다. 주체로서의 마르크스의 노동자계급(프롤레타리아)은 하나의 동일한 집단의식을 거부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러한 집단과 대립되는 개별적개인도 아니고, 하나의 동일한 집단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집단적 존재도 아니다. ‘사회적 존재’, 즉 ‘사회적 개인’이다. 프롤레타리아는 타자의 ‘타자성’을 지향함으로써 ‘환경의 변혁’과 ‘자기변혁’을 일치시킨다. 마르크스에게 실천은 환경의 변혁과 자기변혁의 일치로서, 계급사회에서의 지배계급의절대적 총체성과 보편성을 ‘지양’하면서 새로운 보편성을 획득해 나가는 끊임없는 운동·변화의 과정이다. 계급적 존재로서 노동자계급은 자본주의사회에서 계급을 형성하는 환경을 변혁시키면서 계급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지양(변혁)하는 존재이다. 그리하여 ‘개별적 개인’으로서의 자신과 자본에 의해 집단화된(자본에 의해호명된) 존재로서의 자신을 뛰어넘는 초월론적인 존재, 즉 각기 자유로운상태에서 연대하는 사회적 개인, 유적 존재로 자기 자신을 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새롭게 생산하는 주체이다. 자유롭게 연대하는 프롤레타리아의 실천, 즉 새로운 자기생산은 “타자를 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라,” “네 의지의 준칙이항상 보편타당한 입법의 원리가 되도록 행위하라”는 칸트의 정언명령 형태처럼 자기의식(계급의식)을 통해 스스로에게 명령하는 실천이다. 그러므로프롤레타리아는 ‘물 자체’와 같은 초월론적인 존재로서 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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