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6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43 - 169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메도루마 슌의 『무지개 새』(2006)에 나타난 폭력의 구도를 비정치적 폭력과 탈정치적 폭력의 양상으로 나누어 살핀다. 이를 통해 지배와 피지배의 폭력 아래 위치한 오키나와 사회 이면에 비가시적으로 존재하는 피해자의 트라우마에 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주디스 허먼(Judith Herman)의 정신분석학적 논의를 중심으로 삼고자 한다. 작품에서 폭력의구도 아래 비정치적 폭력의 트라우마를 작중인물이 마주할 때, 크게 두 유형으로 행동이 나타난다. 우선 비정치적 폭력의 가해자에게 피해자 스스로가속박되는 방식, 그리고 비정치적 폭력의 통제를 이탈하여 탈정치적 존재가되어 대항폭력으로서 저항하는 방식이 그러하다.『무지개 새』는 195년 9월소녀 강간 사건이 일어난 오키나와 사회를 배경으로 공적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현민궐기대회의 모습을 작품 전반에 배치한다. 이를 통해 가시적 세계이면에 존재하는 비가시적 세계의 폭력과 피해자의 존재를 부각하고 대항폭력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오키나와 사회의 반성을 촉구한다. 작품에서 폭력의 구도 아래 존재하는 피해자는 탈정치적 폭력을 통한 대항폭력을 이룬다. 이를 통해 가해자의 존재는 무너지고 작중인물은 공동체로의 연결의 복구를 모색하게 된다. 작중인물이 얀바루 숲으로 향하는 장면은폭력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피해자의 연대로서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미군이라는 정치화된 폭력과 오키나와 사회 현실에 대한 은유로 볼 수있다. 이를 통해 메도루마 슌은 대항폭력이야말로 오키나와 사회의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의 전제임을 제안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