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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본관 (서울대학교) 마금선 (연변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92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5 - 36 (32page)
DOI
10.31889/kll.2020.09.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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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한자어의 문화적 특성을 탐색한 논의이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 한자어의 문화적 특성을 고찰하기 위해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중국과 일본의 한자어와의 비교를 연구 방법의 하나로 활용했다. 한자어의 문화적 특성을 밝히기 위해 먼저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로 구성된 한국어 어휘 체계에서 한자어의 위상을 살펴보았다. 한국에서 한자어는 오랫동안 지식층의 소유물이었으므로 권위를 나타내는 어감을 가지게 되었고 외래 요소였으므로 새로움 나타내는 어감을 가지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권위나 새로움의 어감을 영어계 외래어에 물려주게 되었음을 예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다음으로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 그리고 일본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상사(上士), 중사(中士), 하사(下士)’와 ‘서예(書藝), 서법(書法), 서도(書道)’ 등의 어휘에 대한 검토를 통해 개별 한자어 어휘에 나타나는 문화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비 문화나 예술 문화 등이 어휘에 반영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 연구가 한국어 교육에 활용된다면 한국 문화, 특히 언어문화의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한국 문화와 한자어의 위상
3. 개별 한자어에 나타나는 문화적 특성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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