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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농촌사회 제30집 제2호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65 - 121 (57page)
DOI
10.31894/JRS.2020.10.3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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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농촌여성으로부터의 서사를 가시화하고자 하는 시도를 분석의 출발점으로 삼으며, 가족노동의 분화과정에서 여성의 노동과 역할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농촌가족은 여전히 농촌 재생산을 지탱하는 주요한 축이지만, 가족노동을 하나의 단위로 파악하지 않을 때 가족의 이름으로 대표되지 않는 또다른 성원으로부터의 서사가 드러날 수 있다. 이 글의 연구방법은 농촌 현지에서 살아가기를 바탕으로 현장을 참여관찰하고, 농촌 사회관계의 토착적 정식화를 이해하며 설명하고자 한다. 농업노동 및 농민시장 참여 그리고 지역사회의 일상적인 삶에 방문하기를 기본으로 하며, 지역민들이 보여주는 것에 대한 이해를 다시 낯설게 보기 위해 2차, 3차 자료들과 중복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농촌여성의 노동과 역할에서 공통과 차이를 분석해보면, 공통적으로 불분명한 호명의 ‘농사보조자’이며, 대체로 이름 없는 초과노동을 담당하고 있다. 가족내 남성 경영주와의 관계에서 ‘친밀함을 매개로 하는 노동자’의 위치로서 간주되며, 농촌 내에서는 가족내에서의 확장된 역할을 주문받으면서도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모순적 지위에 있다. 가족과 농촌의 생산과 재생산에서 다양한 연결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의 역할이 복잡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유입자는 한편으로 내국인 여성의 취약한 지위를 승계하며, 다른 한편으로 농촌 내 중층적 위계의 말단으로 확인된다. 농촌가족노동이 자체 재생산의 한계에 달하면서, 결혼이주, 이주노동, 귀농귀촌 등에 의해서 새로운 노동이 유입되며 기존의 예측치를 넘어서는 농촌 재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촌여성은 농촌의 구조적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구조의 틈새를 열어가며,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왔다. 영농뿐 아니라 영농을 지탱해주는 노동분업에서 가족분업과 농촌노동시장에서의 다양한 인적분업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농촌재생산을 만들어가는 여성의 역할이 있다. 그러한 역할은 무성적 "가족농"이라는 하나의 단위가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이 남성과 더불어 담당해왔음을 사회적으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팬더믹 위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의제들은 역설적으로 중단될 수 없는 필수적 노동의 가치를 드러낸다. 이주민의 권리를 제도화하는 논의는 내국인 수준 혹은 제한적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 겨루고 있는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그간 제도화에서 배제되었던 영역으로서 내국인도 회피하거나 경시했던 노동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여성을 농촌의 성원으로 어떻게 포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진척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와 선행 연구의 검토
Ⅲ. 연구방법과 연구대상
Ⅳ. 농촌여성의 복합적 노동과 다양한 역할
Ⅴ. 농촌여성의 역능과 농촌의 제한성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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