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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이주강 (성균관대)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포럼 한중인문학포럼 발표논문집 제6회 한·중 인문학포럼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280 - 287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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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국주의의 동아시아 침탈이 점점 노골적으로 변해가던 19세기 중반 이후, 중국과 한국은 사상적 맥락을 같이 하는 근대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중국에서는 중체서용(中體西用)을 바탕으로 한 양무운동(洋務運動)이, 한국에서는 동도서기(東道西器)를 근간으로 한 개화운동(開化運動)이 전개되었다. 서양의 사상적 측면을 배제하고 기술만을 도입하는데 한계를 느낀 양국(兩國)이 각각 양무운동에서 변법자강운동으로, 동도서기의 온건개화에서 서도서기의 급진개화로 옮겨간 것 또한 그 모양새를 같이 한다. 양계초와 신채호는 동도를 서도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우승열패를 자연법칙으로 인정하는 사회진화론을 수용했다. 그리고 전쟁과도 같은 국제무대에서 생존하기 위한 내부 결속을 위해 상무정신을 강조하고 민족주의를 발양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역사적 경험은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국가주의 및 민족주의에 경종을 울릴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양계초의 사회진화론 수용 및 상무정신의 탄생
3. 신채호의 사회진화론 수용 및 상무정신의 탄생
4. 현대적 시사점: 힘과 경쟁에서 인권과 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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