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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선윤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현대정신분석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9 - 48 (40page)
DOI
10.18873/jlcp.2021.02.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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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의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릴 때부터 작정을 하고 부자와 가난한 집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비평가들이 그의 영화는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사회문제를 구현하고 있다고 평한다. 이런 전제들은 그의 영화에 가시화된 크로노토프 기표들을 따라가는 한계점을 만든다. 봉준호 영화의 대표적 공간은 어두운 지하실과 계단이다. 이 공간들이 인간 무의식을 반영한다고 볼 때, 홀바인(Holbein, H.)의 그림 ‘대사들’의 해골처럼 봉준호 감독의 의도적 장치 아래 기억해야 할 지점들을 탐색해 보려는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 <플란다스의 개>이후 20년 동안 봉준호 감독이 의도한 장치가 수직적 계급 갈등과 고착화된 현실 풍경의 재현이라면, 그 의도 아래 흐르고 있는 반쯤 누설된 내용은 고착화된 현실을 구성하는 개인 주체의 고착화로 보인다. <기생충>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현실사회를 대변하는 기표들이기도 하지만, 각각 개별 주체로서의 의미도 지닌다. 봉준호 감독 영화에 대한 기존의 연구가 계급 갈등이나 사회 문제 비판이라는 제한된 시선에 머물러 있었다면, 본 연구는 각각의 등장인물들을 미시적으로 들여다보는 입장을 취한다. 상징질서 내로 진입하여 신경증적 자리에서 분열된 주체가 소외와 분리를 거쳐 주체화되지 못하면 히스테리 담론에 갇힌다. <기생충>의 등장인물들은 구원받을 수 없는 히스테리 주체로서 무능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한 시대의 문제는 결국 그 시대에 속한 인간들의 산물이다. 봉준호 감독의 의도된 장치 아래 숨은 주체의 진리에 무능한 인물들을 미시적인 시각으로 분석하여, 담론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 주체의 결정론적 비극을 보여주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목차

한글 초록
Ⅰ. 들어가며
Ⅱ. 히스테리 담론에 갇힌 신경증적 주체
Ⅲ. 히스테리 주체의 몰락
Ⅳ. 나가면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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