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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Chang, Kei Eun (Seoul Christian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8권 제2호
발행연도
2021.06
수록면
427 - 466 (40page)
DOI
10.31982/KNTS.2021.6.3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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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옴니부스 옴니아”(omnibus omnia;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라는 표현이 종종 자신의 수사적 본래 의도와 맥락과는 별개로 모호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바울 자신이 가장 오해받는 표현이기도 하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바울의 “omnibus omnia”(πᾶσιν πάντα)는 고린도교회의 분열을 야기하고, 그로 인해 그리스도의 복음의 길에 장애물이 되었던 “omnia mihi”(πάντα μοι; “모든 것을 나에게”)라는 일부 고린도인들의 삶의 방식의 방향을 바꾸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려는 바울의 자기 모델의 수사적 표현이라고 주장 한다. 필자는 고린도전서 전체를 바울의 “자기 모델 수사학”으로 읽어내며, 특히 omnibus omnia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9장은 바울의 자기 모범의 가장 극점에 있다고 논증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먼저 그레코-로마의 수사 전통, 특히 심의적 논증에 비추어 고린도전서를 간략히 분석한다. 그런 다음 그레꼬-로마의 수사학, 교육적, 철학적 전통에서의 모델 논증(παράδειγμα)을 근거로 필자는 9장 전체가 사도의 자기의 모범의 논증이라고 주장해 갈 것이다. 고린도전서 9장의 기능과 목적에 대해 학자들 사이에는 여전히 상당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9장을 주로 사도적 변증으로 읽는다. 다른 학자들은 바울의 모델 논증으로 간주한다. 필자는 9장이 사도적 변호나, 바울의 omnibus omnia가 다양한 대상을 향한 복음의 물 타기가 아니라, 바울이 독자들에게 자신의 선교적 방식을 예로 들며, 모든 이에게(omnibus)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는(διὰ τὸ εὐαγγέλιον) 자신의 모범적 적응성을 수용하도록 권장하는 “수사적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바울의 Omnibus omnia는 Omnia mihi의 대항(안)적 표현이다.

목차

Abstract
Ⅰ. Rhetorical Genre of 1 Corinthians
Ⅱ. Exampla in the Greco-Roman Rhetorical Tradition
Ⅲ. Rhetorical Function of 1 Corinthians 9
Ⅳ. Conclusion
Bibliography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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