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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주리 (가톨릭관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0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57 - 91 (35page)
DOI
10.31313/LC.2021.06.8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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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허영자 시의 ‘여성-되기’를 들뢰즈의 생성의 존재론의 관점에서 논구함으로써 여성 시인의 창조성과 사랑의 의미를 구명하는 것이다. 들뢰즈의 생성은 인간을 스스로 자신 안의 내재적 힘에 의해 변화하고 발전해 가는 존재로 보는 개념이다. 여성작가의 ‘여성-되기’는 한 개인의 사적인 비밀에 대한 토로를 넘어서 사회적 장 전체를 관통하는 ‘여성-되기’로서, 젠더 규범을 넘어 ‘소수자-되기"를 의미한다. 2장에서는 허영자 시의 ‘자수(刺繡)’의 미학에 나타난 ‘여성-되기’가 ‘리좀적 글쓰기’의 창조성에 의해 실현된 것임을 「사모곡」, 「자수」, 「친전」을 통해 밝혔다. ‘자수’의 미학은 영원회귀를 지향하는 여성의 자신의 내재적 창조성으로부터 기인하였다. 3장에서는 허영자 시의 ‘관능(官能)’의 미학에 나타난 ‘여성-되기’가 매저키즘적 사랑에 의해 실현된 것임을 「파도」, 「연」, 「수련을 보며」, 「그 눈부심-한 화가의 꽃그림에 붙여」를 통해 밝혔다. 허영자 시의 매저키즘적 사랑은 고통을 종교적 수행으로 승화하였다. ‘관능’의 미학은 사랑과 미를 동일시 하는 애정지상주의로부터 기인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자수(刺繡)’의 미학에 나타난 ‘여성-되기’: 리좀적 글쓰기의 창조성
III. ‘관능(官能)’의 미학에 나타난 ‘여성-되기’: 매저키즘의 사랑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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