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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창미 (명지대)
저널정보
인물미술사학회 인물미술사학 인물미술사학 2020 / 제16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9 - 4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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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중국에서 처음으로 ‘만화(漫畫)’라는 용어를 전개한 ‘자개만화(子愷漫畫)’의 창시자 펑즈카이(豊子愷)의 작품은 그로부터 한 세기 가까운 세월이 흐른 오늘날에도 예술 작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작가의 인품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펑즈카이의 만화를 문인화의 영역으로 유입평가하고자 하는 중국 내 시각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펑즈카이에 대한 한국, 중국, 일본에서의 연구 상황을 살펴보고, 송대(宋代) 소식(蘇軾)이 확립하기 시작했다고 여겨지는 문인화에 대한 개념 논쟁들과 비교, 연구하고자 한다.
문인화에 대한 논쟁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 어렵기에 여러 학자들의 다수 의견이 존재한다. 송(宋)·원(元)시기 번성했던 문인화를 기초로 생각해 보면 특히 송대는 사회 전반적으로 인문학을 숭상하고 문인(文人)을 중시하는 사대부 문화가 크게 확장했다. 그러한 사대부의 정신, 학식, 인격 수양을 강조하며 성립된 ‘문인화’가 이미 오래전 사대부가 사라진 오늘날에 이르러 현대미술 양식에 적용하는 것이 과연 적합한 것일까.
이에 대한 연구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전개된 문인화에 대한 논문 및 펑즈카이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 자료를 탐색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펑즈카이의 작품에 대해 그의 문학성과 일본 유학 시기 접한 다케히사 유메지(竹久夢二)의 작품 및 서양 미술 양식에서 받은 영향 관계를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루었지만, 중국 내에서는 작품이 지닌 중국의 전통적 요소를 강조하며 중국 전통 서화로 대표되는 문인화적 관점으로까지 논의를 끌어내고 있다.
결국, 펑즈카이의 ‘자개만화’를 중국 만화의 ‘효시’로 내세우면서도 그의 작품을 만화의 영역이 아닌, 중국화, 문인화의 시각으로 확장하고자 함은 중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하여 21세기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만화’라는 대중성 강한 예술 장르가 여전히 ‘전통’을 대표하는 ‘중국화’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비단 중국만이 아닌, 한국 현대미술계에도 내재해 있음을 인지하고 연구자의 다음 논의 과제로 남겨두고자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중국 문인화 개념에 대한 시대별 논쟁
Ⅲ. 펑즈카이(豊子愷)의 수학 및 작품 성향
Ⅳ. 펑즈카이(豊子愷) 만화의 문인화적 요소 및 평가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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