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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남 (외교부)
저널정보
고조선단군학회 고조선단군학 고조선단군학 제45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37 - 264 (28page)
DOI
10.18706/jgds.2021.8.4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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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이 기획 출간한 『고조선의 언어계통 연구』(2018)는 그간 한국 학계의 관심과 연구가 적었던 『방언』에 수록된 고조선지역 어휘를 대상으로 언어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동 어휘의 언어 정체성이 고조선어이였을 개연성에 관한 언어학적 판단 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고조선의 언어만을 단일 전문 주제로 분석한 국내외 최초의 단행본 학술서로서 여러 전문학자의 최근 연구 성과를 정리한 이 책은, 그간 국내 학계의 고조선어 연구 성과를 나름대로 개괄하여 정리하는 한편, 인지도가 낮았던 언어자료인 『방언』 자체와 동 사전에 수록된 옛 고조선지역 어휘를 국내 학계 및 일반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방언』의 ‘조선열수’지역 어휘 32개를 몽골어, 만주어 및 어원커어 등 우리 민족과 가까운 주변 민족들의 관련 어휘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조선열수’지역 어휘의 언어 정체성이 고조선어이였을 높은 개연성을 시사하였다. 결과적으로 ‘고조선사 귀속문제’ 같은 정치적 의도가 짙은 중국 관방학계의 비학술적인 주장에 대해서도 언어학 차원의 학술적인 대응을 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긍정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고조선의 언어계통 연구』에서는 BC 3세기 초 전쟁으로 燕나라에 상실한 고조선의 ‘서부 영역’이면서, 『방언』의 ‘조선열수’지역과는 상당한 비중의 공통어휘를 사용하였기에 같은 ‘언어권’으로 분류되었던 北燕지역 어휘를 분석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방언』 내 옛 고조선지역 전체 어휘의 언어 정체성이 상고 중국어인 燕方言 및 당시 중원의 언어와도 크게 달랐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 기반을 스스로 포기하는 연구방법론상의 오류를 범하였다. 그리고 이에 따라 『방언』의 ‘조선’지역 어휘가 중국어가 아닌 고조선어이였다는 학술적 견해를 명확히 제기하지 못하는 한계를 노정하였다. 이는 고조선어 연구자가 매우 적고 연구밀도 역시 영성한 한국 학계의 기존 연구수준이 대체로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동 연구서는 향후 이런 문제점과 아쉬움 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과 시각, 학술적 토대를 제공한 성과는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고조선어 관련 『방언』 연구사에서의 의미
Ⅲ. 알타이어계 ‘동북민족’ 언어와의 비교분석
Ⅳ. 언어학 차원의 중국 ‘동북공정’ 대응
Ⅴ. 절반의 ‘아쉬움’_북연지역 어휘 분석의 누락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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