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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자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4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43 - 27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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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7~19세기 충청유학의 학맥별 전개양상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충청유학의 정체성을 밝히었다. 충청유학은 17세기에 이르러 호서학파(湖西學派)라는 학파로서의 실체를 갖춘 이후, 20세기 초까지 면면히 이어진 충청지역에서 논의된 대표적 한국유학이다. 충청유학의 정체성 구명은 ‘시대별 변화에도 불구하고 충청지역의 유학자나 유학자들 전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본질적 특성과 그 원인’을 찾는 데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정체성의 외적 요소로는 학맥별 성리학설을 통해 충청유학의 정체성을 밝히고, 내적 요소로는 충청유학자들이 추구한 가치와 신념인 유학 정신을 통해 구명하였다. 그 결과 외적 요소로는 이이의 ‘리’, ‘기’, ‘이발’, ‘기발’, ‘이통’, ‘기국’의 주안점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학맥이 존재하였음을 밝히었다. 또한 내적 요소로는 학맥별로 강조된 주자나 율곡의 유학 정신을 계승하여, ‘의리(절의), 도덕적 원칙, 예절(예학), 평등, 무실(실천)’의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요소를 포괄하여 충청유학의 정체성을 한 마디로 규정한다면, 인간의 도리 즉, ‘윤리, 도덕’을 실천하고자 하는 ‘인간다움’이라 할 수 있다. ‘인간다움’이라는 것은 결국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인도주의(人道主義)’ 유학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유학자들의 공통된 지향 정신이겠지만, 조선 후기 충청유학자들의 ‘인도주의’ 정신의 추구와 실천은 어느 지역, 누구보다도 더 널리, 더 오랫동안 지속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도주의 정신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동안 인도정신이 인간과 인간의 공존에 필요한 가치였다면, 이젠 4차 산업시대의 이상적 사회인 신문명 공동체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정신이다. 이렇게 볼 때 충청유학의 정체성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현재와 미래사회에도 활용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러한 면에서 충청유학은 오래된 과거가 아닌 오래된 미래로서의 위상을 충분히 갖는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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